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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태평양 쓰레기 섬(4)
  •   야카모즈
    등록일 2018-09-15
    추천수 0
    조회수 119



  • 16살 소년 ''보얀 슬라트''가 지중해에서
   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있을 때 물속에 물고기들보다 
    비닐봉지가 더 많이 떠다니고 있는 것을 보고 
   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.

    이제 24살이 된 보얀 슬라트는 바다를 지키는 것에
    자신의 젊음을 다 바치기로 했습니다.

    태평양 수면에는 자그마치 한반도 넓이의 
    7배에 달하는 무지막지한 양의 쓰레기 섬이
    한데 뭉쳐 떠다니고 있습니다.

    더욱 무서운 것은 그 쓰레기 섬이 아직도 
   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.

    보얀 슬라트가 18세에 설립한 비영리단체
    ''오션 클린업(The Ocean Cleanup)''에서는
    길이 600m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 수거장치를
    태평양에 설치하였습니다.

    U자 모양의 이 장치는 수심 3m까지 늘어트린,
    물고기가 걸리지 않는 특수 막으로 쓰레기를 수거합니다.
    이 장치가 태평양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모으면
   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한 센서를 통해 위치를 파악하여 
    선박으로 수거합니다.

    보얀 슬라트는 이 수거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여 
    해양 쓰레기의 50%25를 청소하는 것을
   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.

    하지만 일각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.
   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수십억 명이 넘는데
    치우는 사람은 너무도 적기 때문입니다.

    60억 명의 무관심을 한 사람의 노력으로 
    이길 수 있을까요?



    쓰레기 섬을 만든 장본인은 어쩌면 우리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.
    긴 시간 동안 알게 모르게 저질러 버린 이 엄청난 비극을 
    그저 상식적으로 해결하기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
    변명하며 외면하는 것은 그저 쉽고
    비겁한 일입니다.

   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.
   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.
    조금 덜 쓰고, 조금 덜 버리고, 조금 더 신경 써서 
    분리수거를 잘하면 됩니다.


    # 오늘의 명언
    사람은 언제 가서야 자연을 정복하고 굴복시키고 제압하고
    폭행하고 파괴하는 일을 그만둘 것인가. 
    ? 라인홀트 메스너 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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